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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기쁨 (5)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시편 104편 1-35절) 2026-10-18보기
그리스도인의 기쁨 (5)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시편 104편 1-35절 시편에서 말씀하는 기쁨의 근원은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쁨을 신앙적이고 영적인 것으로만 국한하지 않으셨습니다. 시편 104편 15절의 말씀처럼 포도주와 기름과 양식을 주시며, 우리의 육적인 누림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누림은 그 근원과 목표, 목적에 있어서 세상 사람들과 다릅니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누림의 근원이 누구인지 압니다. 시편 104편 10절은 하나님께서 물을 골짜기로 흐르게 하시고, 그 물로 가축과 채소가 자라게 하심을 말씀합니다. 가축과 채소가 있으므로 사람도 먹고 마시며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즉,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누리는 풍성함뿐 아니라 아쉬움과 부족함까지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임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주셨다”라고 고백해 보십시오. 크고 멋진 일이든 보잘것없는 일이든,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깨닫고 고백할 때 우리의 삶은 달라집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의 기쁨입니다. 둘째, 그리스도인은 누림의 목표가 다릅니다. 먹고 마시는 것이 우리 삶의 최종 목표는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은 잘 먹고 잘살기 위해 일하고 수고하며, 그 결과 풍요롭게 살게 되면 그것으로 만족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시편 104편 1절의 말씀처럼 주님을 만나는 날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생산적이고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삶이 우리의 최종 목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그리스도인은 누림의 목적이 다릅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분리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창조 세계 안에서 서로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갑니다. 시편 104편 10~1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비를 주시고, 그 물을 짐승과 새들이 마시며, 인간도 그 물로 자란 가축과 채소를 통해 먹고 마십니다. 낮과 밤, 계절의 변화 속에서 모든 피조물은 창조의 리듬을 따라 살아갑니다. 23절은 사람이 나와서 일하며 저녁까지 수고한다고 말씀합니다. 인간이 일하는 것은 창조 세계 안에서 주어진 부르심이며 하나님의 소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쉬고 먹고 마시는 것은 수고의 대가이자, 다시 나아가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한 회복의 수단입니다. 이것이 여가의 목적입니다. 쉼과 먹고 마심이 참된 기쁨이 되려면 그 목적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직업과 직분에는 은퇴가 있지만, 노동에는 은퇴가 없습니다. 노동이란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생산적인 열매를 맺는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노동합니다. 그러므로 직업은 멈출 수 있어도 노동은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일과 노동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존엄성을 주시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은퇴하신 분들도 영적인 노동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 노동으로 지쳐 있는 젊은 세대를 위해 기꺼이 기도하며 영적인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먹고 마시고 쉬며 누리는 것이 지나친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누림 이후에 다시 자신의 본분으로 돌아갈 힘을 얻는다면 충분한 누림입니다. 그러나 누림을 마친 후 본분으로 돌아가기 싫고, 의욕을 잃어 맡겨진 자리로 가기 싫어진다면 지나친 누림일 수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창조 질서 안에 있으며, 나를 빚어 가시는 자리임을 안다면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먹고 마심과 쉼, 그리고 삶의 모든 누림은 주님께서 우리를 지으신 목적을 이루도록 주신 선물이자 방편이기 때문입니다. 나눔 질문: 1.지금 내가 누리는 삶의 여러 가지 것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새롭게 깨닫고 감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크고 좋은 일뿐 아니라 부족함이나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고백할 수 있을까요? 2.직업이나 직분에서 은퇴하더라도 하나님을 위한 노동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맺을 수 있는 열매는 무엇이며, 다른 세대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섬김은 무엇일까요? 적용질문: 이번 한 주 동안 내가 누리는 일상의 작은 것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임을 기억하고 감사로 고백할 것은 무엇인가요? 구체적으로 한 가지를 실천해 봅시다.
그리스도인의 기쁨 (4) 그가 의로 세계를 심판하시며 (시편 96:13) 2026-10-11보기
그리스도인의 기쁨 (4) “그가 의로 세계를 심판하시며” 시편 96:13 시편 95-100편은 찬양시로 분류되며, 이 시편들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여호와 하나님의 왕 되심’ 입니다. 시편 기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과 왕 되심을 찬양합니다. 또한 의와 공평으로 세상을 심판하시고, 죄로 어그러진 세상을 회복하실 왕이신 하나님을 소망하며 기뻐합니다. 이 기쁨은 현실의 문제가 해결된 환경적 결과에서 오는 기쁨이 아닙니다. 불의와 고통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왕되신 하나님께서 마침내 의로운 심판을 행하시고 온전히 회복하실 것이라는 미래의 확신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시편 기자들은 출애굽의 구원을 통해 보여 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성품과 행위를 근거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소망 가운데 기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장차 다시 오셔서 의로운 심판을 행하시고, 죄로 인해 어그러지고 무너진 모든 것을 온전히 회복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죄로 인해 서로의 악함과 연약함 속에서 아픔과 고통을 겪으며, 우리의 힘과 의지만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한계에 직면합니다.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주님을 향한 갈급함과 갈망을 일으켜 주시는 은혜로,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주님을 신뢰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이 때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기다림과 내려놓음의 과정을 통해 훈련하시고, 믿음으로 견딜 힘을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의 성품과 행위를 근거로 주님을 신뢰하며, 소망 가운데 기쁨을 누립니다. 1. 불확실함 속에서도 우리가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Our joy in uncertainty comes from our certainty in God’s character) 나눔 질문: 1.불확실함 속에서 고통의 부정이나 막연한 낙관이 아닌, 신뢰했던 하나님의 성품이나 말씀, 또는 지금 붙들고 있는 말씀을 나누어 봅시다. 2.아픔이나 고통, 억울함을 겪거나 내 힘과 의지로 해결할 수 없는 한계에 놓일 때, 가장 먼저 어디(누구)로 달려가나요? 내 감정과 기대를 내려놓고 주님께 맡길 때, 내 뜻과 환경의 변화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역사하신 경험이 있나요? 또는 지금 주님께 맡기고 결단해야 할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적용 내용: 1.Fixing our eyes on Jesus! (히12:2)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고 붙드시는 한 주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깊은 곳에서 샘솟게 하시는 기쁨과 넘치는 위로의 선물을 풍성히 맛보고 누리시길 바랍니다. 2.모든 상황 속에서 견딜 힘과 소망의 닻을 내려 주시는 성령님을 의지하며 기도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기쁨의 항구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신뢰하기로 결단하며, 허락하신 삶의 계절마다 주님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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